민주당 "김홍일, 야반도주하듯 권익위원장서 물러나…방통위원장 임명 막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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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전날 사임한데 대해 "뭐가 그렇게 켕겨서 야반도주하듯 몰래 사임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휴를 앞둔 어제 김 후보자가 야반도주하듯 이임식을 하며 권익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곧바로 권익위원장 직을 내려놓지 않아 겸직 논란을 일으켰던 김 후보자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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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꼭 저지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전날 사임한데 대해 "뭐가 그렇게 켕겨서 야반도주하듯 몰래 사임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휴를 앞둔 어제 김 후보자가 야반도주하듯 이임식을 하며 권익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김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된 것은 지난 6일이었는데 뻔뻔하게 그 자리에 버티고 있었던 이유는 여론 흐름에 따른 혹시 모를 낙마 때문이었느냐"고 물으며 운을 뗐다.
이어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더니 그 적절한 시기가 후배 검사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확실한 시그널을 받는 시기였느냐"며 "언론장악 행동대장 김 후보자의 전문성 없음과 자격 없음은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임명을 막아내고 윤 정권의 언론장악 쿠데타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곧바로 권익위원장 직을 내려놓지 않아 겸직 논란을 일으켰던 김 후보자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했다. 권익위는 당초 지난 8일 이임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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