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년회 다음날 '해장술' 숙취에 효과있을까…속풀이에 좋은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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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잦은 술자리로 건강을 해치기 쉽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몸속에 들어오면 두통과 숙취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해장술을 마시면 숙취에 좋다는 말이 하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숙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면서 오는데, 해장술은 아직 알코올 해독이 일어나지 않은 뇌의 중추신경을 알코올로 마비시켜 숙취가 느껴지지 않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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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잦은 술자리로 건강을 해치기 쉽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하루 적정 음주량은 남자 40g(소주 4잔) 미만, 여자 20g(소주 2잔) 미만이다.
그러나 망년회, 신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바쁜 연말에는 분위기에 취해 과음을 하기 쉽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몸속에 들어오면 두통과 숙취를 일으키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된다. 이후 아세트산으로 분해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소주 한 병의 알코올 함량은 60g가량으로, 이를 분해하는데 보통 6시간에서 8시간 30분가량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체내 알코올이 빠져나가기도 전에 '해장술'을 찾는 이들이 있다.
해장술을 마시면 숙취에 좋다는 말이 하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숙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낮아지면서 오는데, 해장술은 아직 알코올 해독이 일어나지 않은 뇌의 중추신경을 알코올로 마비시켜 숙취가 느껴지지 않는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또 알코올 농도가 다시 올라가면서 몸의 해독 기관인 간에도 부담을 주게 된다.
숙취에 가장 좋은 것은 충분히 자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잠을 자게 되면 우리의 몸은 간이 알코올 대사에 전념하도록 돕는다. 물은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있는 알코올을 희석해 준다.
해장에 좋은 음식도 있다.
콩나물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는 아스파라긴산이 있어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타우린이 풍부한 바지락 등 조개류로 만든 국도 도움이 된다.
황태와 계란에는 간을 보호해 주는 메티오닌 성분이 들어있는데, 메티오닌은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체내에 쌓인 주독을 빨리 풀어줘 해장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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