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귀환' 보여준 바일스, AP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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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미국의 시몬 바일스(26)가 개인 통산 3번째 AP통신의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AP통신은 23일 바일스가 자사 패널 82명의 투표에서 19표를 획득, 미국 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15표)를 5표 차이로 제치고 2023년 올해의 여자 선수에 뽑혔다고 전했다.
바일스는 이듬해 난닝 세계선수권에서는 마루, 단체전, 개인종합, 평균대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여자 체조 최고 선수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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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여자 체조의 살아있는 전설 미국의 시몬 바일스(26)가 개인 통산 3번째 AP통신의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길고 긴 슬럼프를 딛고 화려하게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AP통신은 23일 바일스가 자사 패널 82명의 투표에서 19표를 획득, 미국 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15표)를 5표 차이로 제치고 2023년 올해의 여자 선수에 뽑혔다고 전했다.
바일스는 지난 8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도시 호프먼에스테이츠의 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2023 US 클래식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내고 개인종합, 마루운동, 평균대 3관왕에 올랐다. 미국 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는 통산 8번째 개인 종합 타이틀과 함께 평균대, 마루운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일스는 이어진 벨기에 안트베르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평균대, 마루운동 4개 종목 금메달을 휩쓸었다. 미국의 단체전 7연패를 견인하며 체조 여왕의 면모를 유감 없이 뽐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 23개의 금메달을 수집하면서 자신의 메이저대회 금매달 숫자를 27개로 늘렸다.
1997년생인 바일스는 2013년 안트베르펜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과 마루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백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기계체조 종목에서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바일스는 이듬해 난닝 세계선수권에서는 마루, 단체전, 개인종합, 평균대까지 4관왕을 차지하며 여자 체조 최고 선수로 우뚝섰다. 2015 글래스고, 2018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4관왕에 올랐도 2019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에서는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바일스를 위한 무대였다. 바일스는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 4관왕으로 체조 여왕 대관식을 마쳤다.
바일스는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무난하게 최소 4관왕이 점쳐졌다. 하지만 단체전 결선 첫 종목이자 주 종목 도마에서 원래 점수보다 2점 낮은 13점대를 받은 뒤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바일스는 결국 도마 종목 이후 원인을 알 수 없는 스트레스를 호소한 뒤 나머지 4개 종목 결선 출전을 포기했다. 체조 역사상 최고의 전설은 이후 오랜 기간 자신과의 싸움을 펼쳐야 했다.
바일스는 다행히 도쿄 올림픽 이후 심신을 추스른 뒤 올해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조너선 오웬스와 결혼으로 안정을 찾았다. 올해 성공적으로 체조계에 복귀하면서 내년 7월 파리 올림픽에서 또 한 번 다관광의 역사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AP 통신 선정 2023년 올해의 남자 선수는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였다. 오타니는 AP 통신 스포츠전문 패널 투표에서 총 87표 중 20표를 획득해 16표에 그친 축구의 리오넬 메시와 테니스의 노바크 조코비치를 따돌렸다.
오타니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를 떠나 LA 다저스로 FA(자유계약) 이적하면서 계약 기간 10년, 총액 억 달러(약 9114억원)에 사인을 마쳤다. 메이저리그를 넘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사진=AP/EPA/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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