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카 보낸 포항, K리그2 득점 4위 조르지 영입 '눈 앞'

권동환 기자 2023. 12.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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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 공격수 제카를 중국으로 떠나보내는 FA컵 우승팀 포항이 K리그2에서 맹활약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눈 앞에 뒀다.

23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포항이 제카의 대안으로 올해 신생팀 충북청주에서 활약한 공격수 조르지를 낙점해 영입 단계 막바지에 왔다"고 알렸다.

포항은 제카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무대에 검증한 용병 공격수를 물색했고 K리그2 득점 4위에 오른 조르지에 러브콜을 보내 협상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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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간판 공격수 제카를 중국으로 떠나보내는 FA컵 우승팀 포항이 K리그2에서 맹활약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눈 앞에 뒀다.

23일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포항이 제카의 대안으로 올해 신생팀 충북청주에서 활약한 공격수 조르지를 낙점해 영입 단계 막바지에 왔다"고 알렸다.

제카는 지난해 대구에서 K리그1에 데뷔, 28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 무대에 연착륙했다. 이어 올해 포항으로 둥지를 옮겨 K리그1에서 37경기 12골 7도움을 찍어 득점과 어시스트에 모두 능통한 자원임을 알렸다.

이에 제카를 놓고 중국 구단과 전북 현대 등이 경합했으나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이 품게 됐다.

포항은 제카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무대에 검증한 용병 공격수를 물색했고 K리그2 득점 4위에 오른 조르지에 러브콜을 보내 협상에 박차를 가했다.

조르지는 기록 만으로는 제카의 뒤를 잇기에 손색이 없다.

비록 2부리그지만 34경기에 나서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충북청주가 올해 창단한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높게 평가할 만한 공격포인트로 해석된다.

올시즌 마치고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이동한 포항은 박태하 신임 사령탑을 데려와 새 판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카 외에 호주 수비수 그랜트도 중국행이 유력한 터라 전력 공백을 속속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조르지를 확보해 공격력 유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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