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의 우승 도전'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직전 평가전 상대 이라크로 확정

김희준 기자 2023. 12. 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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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이 이라크와 대회 개막 전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23일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이 이라크와 한국시간으로 1월 6일 오후 10시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6일 이라크와 공식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며, 한국시간으로 1월 15일 오후 8시 30분에 치러지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컵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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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이 이라크와 대회 개막 전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23일 대한축구협회는 한국이 이라크와 한국시간으로 1월 6일 오후 10시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 유니버시티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UAE 전지훈련 중 치러진다.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는 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었다. 지난 22일 중동 매체 '윈윈'은 "이라크축구협회는 아부다비에서 열릴 친선경기에 대해 한국측과 합의했다"고 보도했었다. 축구협회 관계자 역시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한 조에 속했다. 비교적 어렵지 않은 나라들을 마주했지만 바레인, 요르단과 같은 중동 국가는 언제나 방심할 수 없다. 이라크는 중동 국가 중에서 수위급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적절한 평가전 상대다.


이라크도 한국과 맞붙는 이점이 있다. 이라크는 아시안컵 첫경기로 일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여러모로 비슷한 수준이라 할 수 있기에 이라크에게는 한국이 좋은 예방주사가 될 수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서형권 기자

클린스만호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내 소재 호텔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우선 국내 리그 선수들과 해외 리그 중 훈련에 참여가 가능한 선수들이 26일에 먼저 모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귀국 일정에 맞춰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다.


이번 국내 훈련에서는 선수들의 몸 상태와 피로도를 점검하고 아시안컵을 치를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식은 28일 용산CGV에서 진행된다. 최종 명단은 26인으로 구성되며, 매 경기 23인을 출전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


대표팀은 국내 훈련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2일 출국해 UAE 아부다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6일 이라크와 공식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카타르에 입성할 예정이며, 한국시간으로 1월 15일 오후 8시 30분에 치러지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안컵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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