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없고, 폐지는 2개나…뒤숭숭 'KBS 연예대상', 오늘 개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2개의 예능 프로그램 폐지를 알린 KBS가 오늘 '연예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23일 오후 9시 25분부터 KBS 2TV 를 통해 '2023 KBS 연예대상'이 생방송된다.

대상 후보로는 '불후의 명곡' MC를 맡고 있는 신동엽,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홍김동전'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 문제아들'로 활약한 김숙, 그리고 '1박 2일 시즌4' 팀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올랐다.

또한 매해 대상 후보에 오르는 ‘전통 강호’들 사이에서 신선함으로 무장한 후보들도 있다. '골든걸스' 박진영, '편스토랑' 류수영,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천수 또한 후보다.

'국민 MC' 유재석은 올해 KBS에서의 활약이 없었기에 대상후보로 오르지 않았다.

이 가운데 김숙은 여성최초 대상 2관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활약을 이어간 두 프로그램의 폐지가 전해져 수상여부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KBS는 지난 18일 '홍김동전' 종영 확정 소식을 전했고, 19일 '옥탑방 문제아들'까지 연이어 폐지수순을 밟는다고 전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대상후보에 올랐으나 출연하는 두 개의 프로그램의 폐지가 확정된 상황 속, 김숙은 여성최초 대상 2관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 씁쓸한 상황에도 김숙은 'KBS 연예대상'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23일 오전 KBS 2TV '홍김동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홍김동전' 멤버 5명이 모두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두 개의 프로그램의 폐지, 대상 후보에 오른 김숙.  올해 이렇다 할 흥행작이 없는 KBS. 뒤숭숭, 어수선한 분위기 속 개최되는 '연예대상'은 오늘(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밤 9시 25분부터 생중계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