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 보수적 전략으로 극복 [BOOK in BOOK]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3. 12. 23. 09:03
2023년 베스트 자산컨설턴트
최선일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
최선일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은 PB 업무를 백조에 비유한다. 최 팀장은 “수면 아래에서는 치열하게 헤엄치고 있지만, 겉으로는 여유 있는 백조 같은 모습에 반해 PB에 입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조에 반해 PB에 뛰어들었지만, 백 팀장은 고객 사이에서 ‘황소’로 불린다. 열정적인 업무 모습 때문이다. 최 팀장은 업무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관련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고액 자산가 중 해외 부동산 취득과 해외 직접 투자에 관심이 많은데, PB팀장이 되기 전 외환전문역 1·2종을 취득하고 외국환 법령 등 외환 규정을 미리 숙지했다”고 말했다.
2024년 주식과 채권, 실물 포트폴리오 비중은 비슷한 수준(30%, 40%, 30%)으로 유지하는 걸 추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식 부문에서는 ‘ACE 미국WideMoat가치주’를 추천한다. ‘경제적 해자(moat)’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경제적 해자는 경쟁사들로부터 회사를 보호하는 독점적인 경쟁력을 뜻한다. 채권 부문에서는 ‘NH-Amundi 국채 10년 인덱스 펀드’ ‘우리G PIMCO 글로벌투자등급펀드’ 등을 제안했다. 실물 부문에서는 ‘예금 등 현금성 자산’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걸 조언했다. 최 팀장은 “아직 연 4% 금리는 무위험 자산 수익률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39호 (2023.12.20~2023.12.26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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