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과 결혼, '소녀시대 될 뻔한' 스텔라 김은 누구?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동욱과 결혼한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스텔라 김은 누구일까.

22일 서울 모처에서 김동욱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비연예인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후 공개된 결혼식 현장 사진에 따르면,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진 김동욱의 신부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스텔라 김이었다. 

특히 소녀시대 수영은 결혼식장에서 스텔라 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수영은 "울지 않겠다 했지만", "상했던 것 보다 너무나 아름다웠다. 왕비세요..? 오늘, 모든 축복이 너에게로 향하길. 축하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스텔라 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스텔라 김은 연습생 생활 이후에도 소녀시대 멤버들을 비롯해 카라 니콜 등 연예계 친분을 이어왔기에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일각에서는 스텔라 김, 김동욱 각각 결혼하는 것은 알았으나 두 사람이 결혼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도 있다.

스텔라 김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과거 유력한 소녀시대 데뷔 멤버였다. 교포인 스텔라 김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다가 부모님의 반대로 데뷔가 좌절됐다. 이후 스텔라 김은 미국으로 돌아가 학교 생활을 마쳤다고.

과거 한 인터뷰에서 스텔라 김은 "내가 다닌 뉴욕대는 한국인 학생이 많았다. 그중에 누군가 나를 알아봤고, 한국인들 사이에 내가 소녀시대가 될 뻔 했던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빠르게 퍼져나갔다. 학교에서 마주치면 뒤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다"라며 그런 시선 때문에 섭식장애까지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극복한 스텔라 김은 연예인이 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냐는 질문에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이 계약하지 않은 데 대해 감사하게 여기게 됐다. 내가 보기엔 나에겐 건강한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스텔라 김은 뷰티 마케터로 활동 중이다. 2년 전 한 브랜드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스텔라 김은 "뷰티 마케터로 일한 지 10년 정도 됐다. 최근 코로나 19 사태를 거치면서 마케팅 컨설턴트를 시작했고 그 전부터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분들은 저를 한때 한국 연예계에 몸담았던 전 걸그룹 연습생으로 알고 계시고, 또 어떤 분들은 저를 SNS 인플루언서로 알고 계신다. 그렇다고 제가 스스로 영향력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수영, 유튜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