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독감 이어 마이코플라스마까지 퍼지자···공기청정살균기 주목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msy@mk.co.kr) 2023. 12. 2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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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은 기본···유해물질 살균에 음이온 배출
드웰링 ‘아이오트리’, 국가기관서 99.9% 살균 공인
아하 ‘퓨리토피아’, 코비플라텍 ‘에어플라’ 눈길
국내에서 겨울철 감기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까지 확산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에서 겨울철 감기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까지 확산하자 공기청정살균기가 주목받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26일~12월 2일의 독감 의사환자 분율(외래 환자 1000명당 의심 환자 수)은 54.3명을 기록했다. 이는 유행 기준(6.5명)보다 8.4배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유행 규모(9.8명)와 비교해도 5배 이상이다.

독감에 더해 중국·인도네시아 등에서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대한 우려가 높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있는 미생물로, 폐렴이나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3~4년 주기로 대유행하는데 올해가 해당 연도라 의료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게다가 마이코플라스마 유행 이후 퍼질 수 있는 항생제 내성균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미세먼지에 감기,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까지 퍼지며 주목받는 제품이 있다. 공기청정살균기다. 공기청정살균기는 공기 청정에 더해 살균 기능을 얹은 제품이다.

드웰링의 ‘아이오트리(IoTree)’는 먼지를 걸러내는 공기 정화와 바이러스·세균을 제거하는 살균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가공인기관인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로부터 떠다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낮출 수 있다는 공인 성적을 받았다. 민간 인증 평가 항목에서는 보통 바이러스 제거 시험 항목이 없는데, 아이오트리가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바이러스 제거 인증을 받은 것이다.

드웰링 ‘아이오트리’.
아이오트리는 집진 필터만 이용하는 기존 공기 정화 방식을 훨씬 뛰어넘는다. 헤파 집진 필터에 더해 UV-LED, 광촉매, 음이온 발생기 등 4대 기능을 갖췄다. 무엇보다 고효율 UV-LED와 음이온 발생기가 바이러스를 사멸한다. UV-LED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제품에서 볼 수 없는 광촉매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UV-LED를 쬐는 체류 시간을 늘려 바이러스 제거 효과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600만개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공기청정살균기가 위치한 공간의 오염된 공기를 살균한다. ‘아이오트리’는 취약계층인 노인 요양원과 성동구청 등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하도 ‘퓨리토피아(puriTOPIA)’를 내놨다. 높은 에너지 상태(1만8000℃)의 스트리머 플라스마를 생성해 살균하는 방식이다. 3~6개월에 한 번 교체해야 하는 헤파 필터가 없어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도 받았다. 코비플라텍의 ‘에어플라(AIR PLA)’는 살균 효과를 입증 받은 친환경 리얼 벌크 플라즈마 기술이 장착됐다. 이 기술은 KT AI(인공지능) 방역 로봇 제품에도 채택됐다.

코비플라텍 ‘에어플라(AIR PLA 70)’와 아하 ‘퓨리토피아(puri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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