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범, 단식원行 고백…"매니저, 뚱뚱해서 방송 안 잡힌다고" (골든걸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신효범이 단식원까지 들어갔던 과거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골든걸스'에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또 다른 도전이 그려졌다.

박진영은 'One Last Time'의 뮤직비디오를 기획했다. 그는 '골든걸스'의 의도에 맞게  "실제 마지막 용기를 낸 사람들의 사연을 찾아내는 것"을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로 결정했다. 하지만 안무도 다 못 익힌 골든걸스에게 남은 시간은 단 열흘이다.

골든걸스는 촉박한 시간에 당황하기도 잠시, 다같이 모여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신효범은 "우리 너무 잘 먹는 거 아니냐"며 머쓱해했다. 이은미는 "걸그룹 최초로 얼마나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찔 수 있는가를 하는 거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자 신효범은 "나는 옛날 매니저가 내가 뚱뚱해서 방송 프로그램이 안 잡히는 거라더라. 그래서 단식원 가서 한 달인가 열흘인가 있었다"라며 "단식원 가서 살을 좀 빼고 내가 수원에 살았다. 강남에서 수서동까지 매일 걸어다녔다"라고 고백했다.

박미경은 신효범에게 "너 옛날 사진, 영상 보면 너무 말라 보이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은미도 "효범이가 얼굴이 작다. 예쁜 얼굴이다. 굉장히 포토제닉한 얼굴이다"라고 신효범의 외모를 칭찬했다.

인순이는 "나는 다이어트를 안 했었다. 딸을 가졌을 때, 배우나 가수나 컴백할 때 너무 날씬하게 나오지 않냐. 그래서 나는 애를 낳고 나면 그 살이 다 빠지는 줄 알았다. 그래서 77kg까지 쪘었다. 근데 애를 낳았는데, 아기 무게만 빠지고 다 그대로였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인순이는 "그걸 받아들이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 다음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원상태로 돌아왔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은미는 "나 너무 재밌는 댓글 누가 보내줬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이은미 결혼했냐?'는 댓글에 누가 '기혼입니다'하더니, '외국 사람이랑 했다' 그러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미국인 남편과 결혼한 박미경은 "너랑 나랑 헷갈렸다"라며 폭소했다. 이은미는 "그랬더니 그 밑에 '일본 부자랑 했다'더라"라며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웃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