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사흘전 악몽…넘어진 크리스마스 트리에 사망한 여성 [영상]

김홍범 2023. 12. 2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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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 광장에서 20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쓰러지며 60대 여성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벨기에 우데나르드에선 폭풍우 속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넘어졌다.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꾸며진 나무가 바람에 잠시 흔들리더니 곧 바닥에 주저앉는 모습이 담겼다.

벨기에 검찰은 사망한 여성이 우데나르드 출신 63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부상당한 2명의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벨기에 검찰 관계자는 “나무가 제대로 고정이 되어 있었는지, 날씨의 영향이 얼마나 강했는지 등을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사건 당일 벨기에와 네덜란드 일대에 폭풍이 몰아치며 네덜란드에서도 여성 1명이 쓰러진 나무에 맞아 숨졌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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