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JP모건 등 10곳 탈락...2024년 국민연금 거래 증권사 발표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3. 12. 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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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본사 전경. (국민연금 제공)
국민연금이 2024년 상반기 거래 증권사를 기존 36개에서 26개로 축소했다. NH투자증권과 JP모건 등 국내외 대형 증권사들이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선정 위원회는 일반거래 증권사 26곳, 사이버 거래사 6곳, 인덱스 거래사 15곳을 선정했다.

그 중 일반거래 증권사 1등급에는 DB금융투자·메리츠증권·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 3곳과 CLSA증권·다이와증권·HSBC 등 외국계 3곳이 선정됐다. 2등급에는 KB증권·SK증권·다올투자증권·신영증권·신한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맥쿼리증권·모건스탠리 등 8개사가 포함됐다. 3등급에는 BNK투자증권·IBK투자증권·대신증권·DS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CGS-CIMB증권·골드만삭스·노무라금융투자·씨티은행 등 12개사가 들어갔다.

기존 국민연금 일반거래 증권사 중에는 NH투자증권·유안타증권·유진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현대차증권·UBS증권·교보증권·JP모건증권·흥국증권 등 10개사가 탈락했다. 특히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국내주식 일반거래 증권사 1등급이었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논란이 있었던 일부 증권사들을 고민 끝에 결국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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