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낙서 지시자 "300만원 줄테니 스프레이로" 도구까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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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를 사주한 지시자가 구체적인 범행 도구까지 지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복수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임모(17)군과 김모(16)양에게 범행을 사주한 불법 공유 사이트 관계자가 '스프레이를 이용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설씨가 임군과 김양에게 경복궁에 낙서를 한 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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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상에도 낙서 지시한 정황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를 사주한 지시자가 구체적인 범행 도구까지 지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복수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임모(17)군과 김모(16)양에게 범행을 사주한 불법 공유 사이트 관계자가 '스프레이를 이용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임군과 김양은 경찰 조사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촉한 신원 미상의 20대 남성 설모 씨로부터 '낙서하면 3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에 나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설씨가 임군과 김양에게 경복궁에 낙서를 한 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세종대왕상에도 낙서하라고 지시한 정황을 포착했다.
임군과 김양은 실제로 세종대왕상 근처까지 이동했지만 경찰이 많고 경비가 삼엄하다며 세종대왕상 낙서는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복궁에 처음 낙서를 한 임모(17) 군에 대한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3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됐다.임군에 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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