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해외 체류 25~60세男 징집"... 불응시 처벌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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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자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징집할 계획이다.
21일 BBC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해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해외에 체류 중인 모든 25~60세 자국 남성에게 우크라이나군 징병소에 신고하라고 요청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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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자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징집할 계획이다.
21일 BBC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해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해외에 체류 중인 모든 25~60세 자국 남성에게 우크라이나군 징병소에 신고하라고 요청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는 "군 복무는 처벌이 아니라 명예로운 일"이라며 "자발적으로 응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직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징집을 거부하는 사람은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45만명에서 50만명의 추가 병력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EU 회원국으로 도피한 18~64세 우크라이나 남성이 약 76만8000명에 달한다고 봤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측은 이와 관련해 "강제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해외에서 강제로 징집하는 의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우메로우 장관은 모든 우크라이나인이 어디에 있는 군에 입대하라고 독려하려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 2일 병력을 17만명 증원해 총 132만명으로 늘리는 대통령령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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