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과 원투펀치?' 삼성, 새 외국인 투수 시볼드 영입 [공식발표]
윤승재 2023. 12. 22. 19:34
삼성 라이온즈가 2024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코너 시볼드를 영입했다.
삼성은 22일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 계약금 10만, 연봉 80만,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라고 전했다.
1996년생 만 27세의 미국 출신 시볼드는 키 188cm, 몸무게 86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우완 투수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소속으로 27경기를 뛰면서 87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7.52, WHIP 1.65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선 통산 13승 7패 방어율 4.13, WHIP 1.24를 기록했다.
삼성은 "시볼드는 평균 직구 구속 150km대의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의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스트라이크 존 좌우 활용도가 우수해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앞서 외국인 내야수 데이비드 맥키논을 영입한 바 있다. 맥키논과 시볼드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2명을 교체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중 데이비드 뷰캐넌과는 재계약 협상 중이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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