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5개 사업 선정

강종효 2023. 12. 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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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선정된 사업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1·2단계로 추진되며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K예술 마실섬 네트워크 구축 △근대 박물관마을 관광명소화 △진해 벚꽃로드 관광경관 명소화 △진해 해양익사이팅빌리지 조성사업이며 총 5개 사업으로 총 1433억원이다.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은 마산합포구 마산해양신도시에 한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13만여㎡ 규모의 미래지향적인 한류테마 대표 정원 공간인 한국정원, 슈퍼트리, 디지털 예술정원을 조성한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78억원을 포함해 4년간 556억원이 투입된다.

'K예술 마실섬 네트워크 구축'은 진해구 명동과 경화동, 마산합포구 구산면의 주요 관광시설에 한국의 멋을 보여줄 수 있는 우수한 문화, 예술, 기술 등을 접목한 역동적인 해양관광 네트워크 사업으로 오션플레이아일랜드, 진해루 워터프론트, 저도 청사초롱 섬을 조성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58억원을 포함해 4년간 117억원이 투입된다.


'근대 박물관마을 관광명소화'는 진해에 남아 있는 군항마을 근대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콘텐츠와 연계해 근대마을 테마 경관개선, 아트레지던스, 근대문화갤러리를 조성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42억원을 포함해 4년간 83억원이 투입된다.

'진해 벚꽃로드 관광경관 명소화'는 벚꽃 명소로 유명한 진해 경화역을 사계절, 낮과 밤 언제나 찾고 싶은 관광지인 트리탑워크(트리탑웨이, 트리타워) 조성, 복합관광공간 및 전망대, 주변 편의 및 녹지공간을 조성하며 2024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74억원을 포함해 149억원이 투입된다.

'진해 해양익사이팅빌리지 조성'은 진해구 명동 소쿠리섬 일원 도서자원에 해양레저 체험 콘텐츠를 입혀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쿠리 페스티벌 존(웰컴프라자, 전망대, 해수풀장, 피크닉장 등), 오션피크닉 존(커뮤니티센터, 피크닉캠프), 포레스트 존(트리하우스, 숲어드벤처, 해먹촌 등), 포시즌 존(바다교육장, 방사공간 등) 등이 조성된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211억원을 포함해 52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선정된 사업별로 기본계획,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남부권 중 남동권의 핵심 관광거점 지역으로 관광콘텐츠와 인프라 확충 등 창원관광 전반에 대한 경쟁력 향상 및 지역발전 성장동력 확보해 관광 르네상스 시대와 관광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에 걸맞은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남부권의 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거대 제조 AI 글로벌 연구센터' 개소…창원국가산단 산업 경쟁력 향상 기대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2일 경남대학교에서 창원국가산단의 제조혁신을 이끌 '초거대 제조 AI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최형두 국회의원,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원장과 협력 대학인 KAIST 최준균 센터장 및 메가존 클라우드,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초거대 인공지능 분야 글로벌 기업 및 산⸱학⸱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공동연구센터의 발전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글로벌 공동연구센터 개소는 창원지역 제조산업에 초거대 AI 기술을 융합․접목할 수 있는 시작점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의 제조산업 접목을 시작으로 숙련 기술자들의 오랜 생산 현장 경험 노하우를 학습시켜 즉시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등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홍남표 시장은 "챗 GPT의 등장으로 우리 사회 전 영역에서 초거대 AI 활용사례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주역으로 새롭게 올라타야 할 때로 이번 초거대 AI 글로벌 공동연구센터가 창원국가산단과 중소기업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동북아 중심 디지털 전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2023년 회기 마무리 

창원특례시의회(의장 김이근)는 22일 제129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 23건을 처리하며 2023년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박승엽 의원의 ‘교통장애인 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 촉구’ △김미나 의원의 ‘민간경상보조금의 부적절한 사용 실태를 고발하며’ △이원주 의원의 ‘창원시 교육경비보조금 68.1% 삭감,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심영석 의원의 ‘신항 환경오염에 대한 창원시의 신속한 대책을 촉구한다’ △김영록 의원의 ‘창원시의 적극적인 의료 폐기물 대처 촉구’ △서영권 의원의 ‘합포해전지 장소 선정을 명확히 하자’ △정순욱 의원의 ‘진해신항으로 진해구가 얻는 이익이 무엇인가?’ △문순규 의원의 ‘민선8기 홍남표 시정출범 1년 6개월을 돌아보다’ 등 8건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이어 한은정 의원의 ‘칠서정수장 인근 폐기물처분시설 설치 반대 2차 결의안’과 이천수 의원의 ‘항공안전기술원 분원 설치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내년 예산안과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또한 의원 16명의 5분 자유발언과 의원 10명의 시정질문을 비롯해 의원발의 조례안 12건, 건의안 5건 등 45건 안건을 처리했다.

◆창원시,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상 수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2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규제혁신 추진성과 평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해 재정인센티브 2억원을 받게 됐다.

전국의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광역과 시군구별 평가를 통해 33개 우수 지자체를 선발하는 이번 평가에서 창원특례시는 우수상을 받음으로써 2022년 새 정부 지방규제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민선 8기 2년 연속 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창원특례시의 주요 성과로는 K-방산의 부흥으로 급증한 수출용 방산 물자의 적기 선적을 위해 물자 운송용 중차량의 낮 시간대 운송이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허가 기간은 최대 6개월로 연장하도록 개선된다. 


또한 기업의 주차시설 설치 비용을 '근로환경 개선 투자금액'으로 인정해 인센티브 지원에 반영하는 내용으로 산업부 고시가 개정될 예정이다.

한편 창원시는 20일 개최된 '경상남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업(생업) 경영환경 분야 최우수상(마산회원구 내서읍 최익창 주무관), 규제혁신 분야 우수상(성산구 사회복지과 김미연 주무관)을 수상했다.

김만기 법무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시민 불편 해소와 기업활동의 걸림돌 제거를 위해 모든 창원특례시 공직자가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규제 발굴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2023년 모범주유소 10곳 선정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관내 181개 주유소의 가격, 석유제품 품질, 편의시설 등을 평가해 10곳을 '2023년 창원시 모범주유소'로 선정했다.

모범주유소는 주유소 업계의 자율적인 품질관리, 서비스 개선 노력 등을 유도하고자 창원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정하는 착한가격, 정량·정품판매 우수한 편의시설을 갖춘 주유소로 매년 선정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관내 전체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가정보시스템을 통해 1년간 가격을 비교해 32개소를 1차 선정했고 이후 32개소에 대해 석유관리원과 함께 2차 석유안전성평가, 3차 현장평가를 실시해 최종 10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주유소는 △의창구 대림주유소, 양지주유소 △성산구 동부제3셀프주유소, 두대셀프주유소 △마산합포구 두바이주유소, 신마산주유소 △마산회원구 하늘주유소, 새창원주유소 △진해구 진해대로주유소, 동부제2주유소 등이다.

◆창원시, '소리단길 프로젝트'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창원특례시 '소리단길 내동내살(내 동네는 내가 살린다)'프로젝트가 국비 사업으로 선정됐다.

내동내살 프로젝트는 침체한 상점가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소리단길은 소답동+ ‘리단’(경리단길)의 합성어로 의창구 소답동, 중동, 서상동, 북동 일대의 상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일대는 창원의 원도심 구실을 했으나 2015년 39사단 이전 후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며 원도심의 기능을 상실하며 쇠퇴하기 시작했다.


신도시 일대 주변은 대규모 상업공간 입점 등 상권이 새로 조성됐으나 소답 시장 일대는 개발에 대한 상대적 소외로 골목상권 침체가 발생하는 상황이 나타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 민간주도하에 '창원 중동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청년 창업가들이 '소리단길'이라는 거리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알려지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소리단길 내 동네는 내가 살린다' 사업은 침체한 상권의 자생력을 회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딩으로 창원의 대표 지역특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내용으로는 △방치된 유휴시설을 창업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공간(co-working space)’ 조성 △지역의 우수한 식음료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맛있는 소리’ 요리경연대회 개최 △주민과 동네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다시 찾아온 ‘골목의 봄’ 환경개선 사업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연계한 ‘내 당근 어때?’ △소리단길 골목 투어, 콘서트, 전시회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모션 사업인 ‘세모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소리단길 일대는 오랜 기간 방치되며 회복하기 힘들었던 상권의 자생력 회복과 함께 침체한 상권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스스로 성장하는 상권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철저한 사후관리 및 후속 연계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확장 노력으로 소리단길이 지역경제공동체 기능을 통한 상생 경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제공동체 거점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범한메카텍, 창원시에 월동난방비 1천만원 기부

범한메카텍(대표 우해용)는 22일 창원시를 방문해 겨울철 취약계층에 난방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탁된 난방비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지역기업인 범한메카텍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000만원의 월동난방비를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난방비 지원금은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만큼 꼭 필요한 세대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한메카텍은 사랑의 밥퍼, 환경정화활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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