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복합사업 두 번째 후보지는?…부산·광주·시흥 나란히

이지홍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8@mk.co.kr) 2023. 12. 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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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 발표
시흥대야역·부산 구서1동·광주 소태역 인근 4천400가구 개발
(출처=연합뉴스)
경기도 시흥, 부산 금정구, 광주 소태역 3곳이 나란히 도심복합사업 두번째 후보지로 선정됐다.

22일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 시흥 시흥대야역, 부산 금정구 구서1동 행정복지센터, 광주 소태역 인근 역세권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10차 후보지는 모두 500m 이내에 지하철역이 입지해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심에서 국민이 선호하는 우수한 입지에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급되는 공공주택은 총 4363가구로, 시흥대야역에 2527호·구서1동 행정복지센터에 1253호· 소태에 583호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각각 들어선다.

윤석열 정부의 도심복합사업 새 후보지 발표는 이번이 두 번째로, 이로써 전국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57곳, 총 8만8000호가 됐다.

(출처=연합뉴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성이 낮거나 주민 갈등으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도심 내 노후 지역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 주도로 고밀 개발해 빠르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의 사업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됐다.

정부가 후보지를 지정하면 주민 동의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주는 대신 총물량 중 공공임대로 10∼15% 이상, 공공분양으로 60% 이상을 공급한다.

한편 국토부는 10차 후보지 예정지구 지정 등 추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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