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코스피 1호 상장사 목표

서진주 2023. 12. 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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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가장 먼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에이피알은 전통 있는 뷰티와 패션 산업권에서 뷰티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일반 소비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을 안겨주려 노력한 기업"이라며 "남은 상장 절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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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26일 수요예측, 2월 1~2일 일반청약 진행
뷰티·패션 브랜드 통해 국내외 실적 성장세 ‘우수’
ⓒ에이피알

내년에 가장 먼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할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상장에서 37만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14만7000~20만원이다. 총 공모 예정 금액은 557억~758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조1149억~1조5169억원이다.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내년 2월 1~2일 일반 청약을 거칠 예정이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기업공개(IPO) 일정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에이피알은 조 단위 몸값을 자랑하는 대어로 2024년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 기업이 된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자사 뷰티와 패션 브랜드들을 통해 국내외에서 탄탄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뷰티·패션 브랜드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반의 일반 소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18억원, 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277.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돌파해 뛰어난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는 “에이피알은 전통 있는 뷰티와 패션 산업권에서 뷰티 디바이스로 대표되는 일반 소비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을 안겨주려 노력한 기업”이라며 “남은 상장 절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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