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신혼부부 74%가 아파트 산다네”...전세 자금 지원 필요
신혼가구는 가장 필요한 주거 지원으로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49.1%)을 꼽았다. 뒤이어 ‘전세자금 대출지원’(30.4%), ‘장기 공공임대 주택 공급’(5.3%) 순으로 답했다.
신혼부부의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비율은 1.9%로 일반 가구(3.9%)보다 낮았다. 최저주거기준은 국민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의미한다. 평균 가구원수(신혼가구 2.81명, 일반 가구 2.28명)가 많아 1인당 주거면적은 일반가구(34.8㎡)보다 좁은 26.6㎡였다. 일반 가구의 1인당 주거 면적도 34.8㎡로, 전년(33.9㎡)보다 증가했다.
한편 만 19~34세인 청년 가구는 대부분 임차(82.5%)로 거주하고 있었다. 자가 거주는 13.2%, 무상은 4.3%에 그쳤다. 단독주택이 38.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아파트 31.3%, 다세대 11.2%가 뒤를 이었다.
청년 가구의 8%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곳에서 사는 것으로 나타나 주거 지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가구의 미달 비율(3.9%)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청년들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전세자금 대출지원’(38.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월세보조금 지원(22.1%)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20.3%) 등이 뒤를 이었다.
가구주 연령이 만 65세 이상인 고령 가구는 75%가 자가에 거주했다. 이어 임차(19.8%), 무상(5.2%) 순이다. 고령 가구는 아파트(44.7%) 거주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단독주택(41.7%), 다세대(7.8%)가 뒤를 이었다. 고령 가구 역시 ‘주택 구입자금 대출지원’(26.9%)에 이어 ‘주택 개량·개보수 지원’(23.2%) 응답이 많은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17.1%이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수원역 환승센터서 버스 사고…“1명 사망·11명 부상” - 매일경제
- 신차보다 더 뜨거운 ‘할인 경쟁’…BMW·벤츠, 수백만원 파격 세일 중 - 매일경제
- 취업 어려운데…오히려 기업 10곳 중 8곳 채용목표 못채워, 왜? - 매일경제
- “여보, 연 2% 금리 ‘주택드림 청약통장’ 나왔다네”[김경민의 부동산NOW] - 매일경제
- 깔끔한 ‘따따블’…LS머트리얼즈 ‘찐’ 매력은 - 매일경제
- [단독] NH證, 국민연금 거래 증권사 제외되나?...“제재 논의 중” - 매일경제
- “이럴 바엔 탈조선”...한국 부자들 해외 이민 가는 이유 - 매일경제
- 뉴욕타임스 극찬 ‘돼지국밥’ ... 주인장 누구?[신기방기 사업모델] - 매일경제
- BMW·벤츠, 막바지 신차 경쟁…벤츠는 SUV, BMW는 고성능 모델 - 매일경제
- 약사들 매일 5999원씩 뭐하나 했더니…신한카드 포인트 ‘100만원’ 노렸다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