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대기업-스타트업 동반성장 성공 협업모델로 주목'

강종효 2023. 12. 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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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본사에서 '2023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성과공유계약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체결식에서 △한울항공기계(가스터빈 베인용 복합계측 설계 및 제작기술 개발) △볼트윈(디지털 트윈을 활용환 응력 가시화 기술) △딥인사이트(전동지게차 안전작업 환경개선 기술) △유로트레이딩네트웍스(IOT 기반 절삭유 청정장치 및 모니터링 프로그램) 등 4개사는 두산에너빌티의 사업과 연계된 신기술과 솔루션을 추진해 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온 오픈이노베이션(OI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인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활발한 협업을 통한 Win-Win형 협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를 통해 경쟁력이 있는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과제 공동 수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5월 '경남 창업생태계 혁신 전략'에 따라 원전·에너지 분야 기술집약형 스타트업을 중점 발굴할 목적으로 가스터빈, 해상풍력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에너지솔루션 신사업 분야에서 사업화 과제를 수행할  '2023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공개 모집을 통해 한울항공기계, 딥인사이트, 볼트윈, 유로트레이딩네트웍스, 갓테크, 위히터, 앤디스티앤지, 오토콘테크, 한성테크 등 9개사 선정하고 지난 6월30일 두산에너빌리티 게스트하우스에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혁신 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이 제시한 협업과제 해결을 위해 기술개발과 제반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스타트업은 보유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협업과제 해결에 노력하기로 했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 최대 500만원의 PoC 지원금, 투자연계 등을 지원됐으며 공동 R&D, 시제품 개발 등 기술 수요 기업과의 업무 협업과 현장 기술전문가 멘토링 등이 지원됐다.

'2023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로 선정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는 △한울항공기계(성능검증용 터빈 베인의 복합계측기술 및 공정 개발) △볼트윈(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Node-to-Node 응력 가시화 기술) △딥인사이트(전동지게차 안전작업 환경 개선) △갓테크(폐초내열합금 3D 프린팅 분말 재활용 및 재사용 기술 개발) △유로트레이딩네트웍스(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IOT기반 절삭유 청정시스템) △위히터(고열량의 스마트한 ELECTRIC HEATER) △오토콘테크(이차전지 보관창고의 화재확산방지를 위한 지능형 열, 연기, 화물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한성테크(내한성 기술이 적용된 누설 방지 기능의 엔지니어링) △앤디스티앤지(7Mpa의 내압을 견디는 소방/급수 전용 스윙체크 그루브 조인트 개발) 등 9개사가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4개사(한울항공기계, 볼트윈, 딥인사이트, 유로트레이딩네트웍스)는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개발 엔진, 디지털 트윈, 현장 작업환경 개선 분야 등에서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을 제시해 두산에너빌리티와 성과공유계약을 체결했다.

갓테크, 위히터, 오토콘테크, 한성테크, 앤디스티앤지 등 5개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업결과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가속화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연계 가능한 사업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동반성장/구매 이한희 상무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회사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과제들을 발굴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신기술과 디지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두산에너빌리티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최초로 시작해 2022년까지 두산니즈 발굴 126건, 스타트업 아이디어 제안 130건, 사업화 지원 협약 16건, 성과공유계약 4건 등 모두 276건의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 2021년 티타늄세라믹은 회사 설비 및 PJT 기자재에 수성 티타늄세라믹 페인트 사용으로 친환경성과 내식성을 향상시켜 환경보호 및 원가절감 달성하기 위해 수성 티타늄세라믹 페인트 개발 과제를 수행해 2022년 3월 시범적용하고  2023년 1월 PO발행, 현장보수 작업용으로 8Can(32KG) 구매 완료했으며 타 시설물로의 확대 적용 검토 사업화지원 이후 한화종합화학, 포스코 등 대기업 협력사로 등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2021년 볼팅마스타는 풍력기자재 Bolting 작업 Torque값 자동 Setting 및 작업 완료 후 MES(생산관리시스템)에 실제 체결 Torque 값 자동 입력장치 개발 과제를 수행해 2022년 5월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 지원 이후 두산 풍력 O&M팀과 서남해 해상풍력PJT용 유압볼팅 장비 Tool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2년 아크론에코는 초음파 기술이 적용된 APR 1400 RCP Pull-Out Unit용 방사능 제염설비 상용화 과제를 수행해 국산화 RCP 완전 분해 점검을 위한 화학제염 신기술 확보하고 그해 10월 두산과 성과공유계약을 체결했고, 두산이 한수원으로부터 신한울1호기 화학제염설비를 수주함에 따라 두산과 스타트업 간 용역계약을 2023년 12월 체결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4년 중앙정부 또는 지자체의 오픈이노베이션 정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확대해 내실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과제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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