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중소기업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정부지원 적극활용과 근로자 생산성을 높여야
올해 7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그냥 쉬었음'에 해당하는 청년층 인구가 66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50% 이상 급격히 늘어난 수치다. 청년 취업자 수도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경력을 쌓아야 할 시기를 놓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다. 일자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올해 1분기 기준 사업체가 구인을 했음에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이 16만5천 명에 달한다. 이중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채용하지 못한 인원이 15만3천 명으로 90% 이상을 차지한다.
중소기업에 청년들이 유입되지 않고, 고령화가 심화되면 기업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취업 적령기 청년들은 임금이 높고, 복지가 탄탄한 대기업을 선호한다. 또 개인적인 성장과 비전을 위해서도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소득격차를 살펴보자면, 2021년 대기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563만 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266만 원의 약 2.1배였다. 이런 소득 격차는 연령별로 더 크게 나타난다. 20대 초반에 1.4배인 소득 격차가 50대 초반이 되면 2.5배까지 벌어진다.
중소기업이 인력을 채용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정부의 지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인력 채용과 육성에 아끼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은 소수에 불과하기에 정부의 지원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지원으로는 중소기업에서 장기간 재직하는 경우 공공주택 분양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으며, 청년도약계좌 등 자산 형성 상품에 추가 혜택을 제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내집 마련'과 '목돈 마련'을 돕고 있다.
둘째, 근로자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중소기업 직원의 생산성은 대기업 직원의 30% 정도 수준이다. 생산성에는 개인의 업무 능력, 기술력, 노동생산성, 기업의 자본 투자액 등이 포함된다. 즉, 개인의 노력 외에 여러 가지 조건이 추가되어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중소기업이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방법은 직원이 성장할 수 있는 직무를 맡겨야 하며, 직원에게 성장기회와 인식을 마련해줘야 한다. 전자부품 제조회사인 R 사, 고 대표의 경우에는 창업 초기부터 고등학교 졸업자를 채용하고, 학업 지원을 통해 근로자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었다. 초반에는 근로자들이 학원 지원을 활용하지 않았고, 역량 개발을 내세운 구인 광고를 냈음에도 인력난을 극복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근로자 지원과 육성계획을 꾸준히 실천하고, 상황에 맞게 조정한 결과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근로자들은 스스로의 성장을 실감하는 한편 회사에 대한 충성심을 갖게 됐고, 근로자의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돼 구인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만큼 고급 인력을 채용하기 어렵다. 하지만 대기업 근로자보다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만의 직원교육 플랜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리치 직원교육 플랜은 중소기업에 최적화된 교육 관리로 창업부터 기업성장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직원 성장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이론학습이 아닌 기업 대표들이 직원 관리의 경험을 통해 축적한 '필수적인 직무역량'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직원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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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 강흥대 /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기업 컨설팅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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