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45% 이재명 41%…차기 대통령 적합도 첫 양자대결 [KOPRA]

정혜정 2023. 12. 22. 16: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룡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및 호감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20∼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 적합도에서 한 전 장관 45%, 이 대표는 41%였다. 호감도 조사는 한 전 장관 47%, 이 대표 42%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양자대결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KOPRA는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42%, 부정 56%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5%, 정의당 2%, '지지 정당 없음' 15%였다.

내년 총선에서 향후 창당될 신당 등을 포함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자 국민의힘 35%, 민주당 32%, 이준석 신당 9%, 이낙연 신당 7%, 새로운 선택 4%, 정의당 2%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의 향후 중점 과제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가 40%로 가장 많았고,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재정립'(22%), '분열된 당내 세력 통합 추진'(12%), '당내 기득권 세력에 대한 희생 요구'(11%) 등 순이었다.

민주당의 중점 과제로는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 교체'가 38%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대표 체제를 총선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5%였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21%), '당내 비이재명계 세력 끌어안기'(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1%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