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주사’로 유명한 오젬픽, ‘짝퉁’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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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모방해 만든 가짜 약이 미 당국에 적발됐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제약업체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가짜 약이 자국 공급망에서 발견됐다면서 사용하지 말라고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가짜 오젬픽 1㎎ 주사약을 계속 조사할 것이라면서 수천 유닛(unit)의 가짜 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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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모방해 만든 가짜 약이 미 당국에 적발됐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제약업체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가짜 약이 자국 공급망에서 발견됐다면서 사용하지 말라고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FDA는 가짜 오젬픽 1㎎ 주사약을 계속 조사할 것이라면서 수천 유닛(unit)의 가짜 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는 아직 구매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오젬픽은 당초 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살 빼는 주사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독일, 영국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함께 오젬픽에 대한 수요는 공급량을 넘어서고 있다.
압수품은 라벨, 약품 상자는 물론 환자와 의료 전문가들을 위한 약품 정보도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다. FDA는 약품 유통업자와 소매 약국, 의료 종사자, 환자들에게 약품을 확인하고, 제품 번호 NAR0074와 일련번호 430834149057가 붙은 유닛은 유통, 사용, 판매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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