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군수 직통 문자 민원서비스’ 한 해 동안 군민들 큰 호응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2023. 12. 22.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도입한 군수 직통 문자 민원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주민들의 모바일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직통 문자 민원서비스는 울진군 최초로 군수가 직접 군민들의 불편과 고충, 건의사항 등을 문자로 받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접수 절차를 간소화한 소통 시스템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도입한 군수 직통 문자 민원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주민들의 모바일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

울진군청.

직통 문자 민원서비스는 울진군 최초로 군수가 직접 군민들의 불편과 고충, 건의사항 등을 문자로 받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접수 절차를 간소화한 소통 시스템이다. 당일 접수된 문자 민원은 익일 처리를 원칙으로 하되, 현장 확인 등 시일이 걸리는 사항은 3일 내로 검토 후 처리하고 있다.

문자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한 주민은 “민원 신청 때마다 부서가 어딘지 모르고 한 번에 담당 부서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문자 한 통으로 민원을 쉽게 접수하고 해결할 수 있어 참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올 한 해 ‘군수 직통 문자 민원서비스’로 접수된 민원은 총 300여건으로 이 중에는 단순질의와 생활민원이 22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장기과제, 정책 제안, 제도개선 등의 내용이 나머지 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민원 처리 내용으로는 시가지 일부 상가 주변에 담배꽁초·쓰레기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게 되자 신속하게 청소 인부를 증원해 환경정비를 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로 쾌적한 환경조성에 적극 노력했으며, 파손된 교통표지판 신고가 접수됐을 때는 당일 즉각 정비해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 중 일시적인 금전적 문제 등으로 수급자 조건 유지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통합조사팀에서 즉각 응답해 해결했으며, 지난 4월에는 수돗물 수압이 약하다는 민원에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가압장치, 관로 등 현장점검을 통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도 가로등 설치, 불법 주정차, 도로·교량 개설 등 다양한 분야의 민원이 접수됐으며, 주민들은 문자서비스로 간편하게 행정과 소통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군수 직통 문자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면 울진군민이라면 누구나 문자로 군수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문자 민원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의 고충과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견은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