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내년도 국비예산 1조4107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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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올해 정부예산 본예산 대비 2.8% 증가한 1조4107억 원을 확보해 신성장 산업을 견인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신규사업 58건 805억 원과 계속사업 157건 1조3302억 원,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한 설계 및 공사비 1350억 원 등이 정부안에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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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는 내년도 국비예산 1조410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 포항시 |
경북 포항시가 올해 정부예산 본예산 대비 2.8% 증가한 1조4107억 원을 확보해 신성장 산업을 견인할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신규사업 58건 805억 원과 계속사업 157건 1조3302억 원,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한 설계 및 공사비 1350억 원 등이 정부안에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정부예산안 가운데 R&D 예산이 대폭 삭감됐지만 포항시는 오히려 전년대비 예산이 증가했고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3대 신산업의 한 축인 이차전지 분야 3건의 신규사업이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사업도 올해 예타를 통과했고 내년부터 포스코와 블루밸리 산단을 잇는 배관망 구축에 들어가게 돼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내년도 국비 확보현황을 보면 SOC분야는 포항~영덕 고속도로(영일만 횡단구간) 건설 1350억 원, 국도 31호선(포항~안동1-1) 확장 1352억 원,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 건설 90억 원,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2단계 축조 102억 원 등 38건 6670억 원이다.
R&D분야는 바이오미래기술 혁신연구지원센터 IRC 지원사업 41억 원, 철강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구축 28억 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20억 원, 동물용의약품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생산공정 고도화 사업 25억 원 등 58건 4370억 원이다.
문화·환경·복지 분야는 영일만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 154억 원, 영일만산업단지(4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2억 원, 노후상수도관망 정비사업(24년 신규) 35억 원,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 15억 원 등 56건 1910억 원이다.
농림·수산 분야는 양포항 정비사업 5억 원, 수산자원 조성사업 지원(민간협력) 7억 원,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45억 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8억 원 등 53건 800억 원을 확보했다.
그밖에 읍·면·동 LPG배관망 구축사업 14억 원, 지하시설물 정보갱신 사업 4억 원, 도시생활 환경개선 사업 6건 35억 원 등 모두 10건 357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확보는 이강덕 시장 임기 후 도시변화와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도전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포항시는 정부예산에서 SOC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내년에도 SOC 분야 신규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신성장 산업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경상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과 그린웨이 조성, 재난방재 인프라 구축 등 살기 좋은 도시 포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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