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김진수 교수, 2023년도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산업진흥부문 대상 수상 [대학소식]

강연만 2023. 12. 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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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해양과학대학 해양식품공학과 김진수 교수가 지난 19일 진행된 2023년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을 맞아 19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인 '산업진흥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해양수산 분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자와 기관에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김진수 교수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의 총괄 연구책임자로서 △국내 수산식품의 수요창출 및 미래지향형 고부가가치 전통수산가공산업의 육성 △고차 최신 가공기술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가정간편식(HMR) 수산가공식품의 개발을 통한 해외 수출시장 확대 및 시장 다변화 △참여기업과의 '연구개발-상품화-매출증대-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연구개발의 프로세스 구축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김진수 교수는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기술개발사업(2016-2021년) 기간 동안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상품화 106건, 국내 매출액 167억원, 해외 매출액 78억원, 산업체 기술이전 43건, 특허출원 56건(등록 17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과제 종료 후 성과확산 기간에도 정부 과제에 대한 책임감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국내 매출액 40억원, 해외 매출액 15억원, 특허등록 1건, 인력양성 14명을 달성하는 등 정부의 상용화 연구개발사업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한편 김진수 교수는 지난 1993년부터 경상국립대 해양식품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 해양수산 자원 중 활용도가 낮은 수산물과 가공 과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껍질, 뼈, 내장 등)의 효율적 이용 및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연구결과를 산업계에 기술이전 하는 등 국내 수산가공업체의 소득 창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한 국내외 식품 관련 학술지 논문 게재 380여 편 게재, 해양수산 전공 서적 21권 출간, 수산가공기술 관련 특허등록 14건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김진수 교수는 한국식품과학회 및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부회장,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심의위원회의 분과위원장을 맡는 등 학술단체 및 정부기관에서 수산식품분야 발전을 위하여 봉사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 원종훈 학술상, 2017년 국무총리상, 2019년 경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진수 교수는 "연구개발 기간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참여기업과 어려운 여건에서 상용화 연구를 수행했다"며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는 HMR 수산가공식품의 개발에 참여기업들과 공동으로 매진한 결과,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 개발돼 직접 시장에서 매출로 이어져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정재우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캠퍼스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인 정재우 부총장이 22일 지구를 위한 실천 '바이바이 플라스틱(Bye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추진한 일상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을 다짐하는 범국민 운동이다. '안녕(Bye)'이라는 의미의 손을 흔드는 동작 사진과 탈 플라스틱 실천 각오를 SNS 등에 게재하고 후속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재우 부총장은 이날 김종인 대한산업안전협회 경남서부 지회장의 지목을 받아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합류했다. 다음 주자로 경상국립대학교 병원 안성기 병원장을 지목했다.

경상국립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탄소중립위원회 규정을 마련했다. 대학과 지역사회 유관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경상국립대학교 캠퍼스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캠퍼스탄소중립위원회는 'GNU 탄소중립 포털'을 구축해 탄소중립 정보 공유 및 투명성 강화, 탄소 중립 아이디어 제안 플랫폼 제공, 외부 조직과의 협력 및 네트워킹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모바일 앱을 개발하여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하는 방법을 알리고 있으며 실천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GNU 탄소중립 뉴스레터 제작, '지속가능발전 리터러시' 마이크로디그리 신설, 지역사회와의 협업 등 대학 구성원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있다. 실질적인 행동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부가 주관하는 그린캠퍼스 조성 사업에서 2023년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정재우 부총장은 "기후 위기의 주원인인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첫걸음은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다"며 "경상국립대는 캠퍼스 내 다회용기 사용 권장, 올바른 분리수거 실천, 재활용 문화 활성화 등을 실시하여 환경친화적인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참여 의미를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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