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오스카行 불발…‘바비’는 최다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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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불발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내년 개최 예정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셀린송이 연출하고 할리우드 배급사 A24와 국내 CJ ENM이 공동 제작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스'는 주제곡 부문에서 예비 후보에 이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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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불발됐다.
21일(현지시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내년 개최 예정인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아카데미 국제 장편영화 부문은 국가당 한 편씩만 출품 가능하다.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행을 결정지어 국제 장편영화상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영화진흥위원회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를 얻어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선보였으나, 예비후보 15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의 약진이 돋보인다. ‘바비’는 전 세계에서 약 14억달러(한화 1조8177억원)를 벌어들이며 흥행했다. 오스카에서는 음악상과 음향·주제곡 등 5개 부문 예비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플라워 킬링 문’(감독 마틴 스코세이지)과 스페인 영화 ‘소사이어티 오브 더 스노우’(감독 후안 안퇸오 바요나)가 4개 부문 후보에,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는 3개 부문 후보에 들었다.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셀린송이 연출하고 할리우드 배급사 A24와 국내 CJ ENM이 공동 제작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스’는 주제곡 부문에서 예비 후보에 이름 올렸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1월23일 아카메디 각 부문 최종 후보 명단 발표를 거쳐 내년 3월10일 열린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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