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표팀 초비상! 도미야스 이어 미토마까지 부상... 아시안컵 출전 불투명

윤효용 기자 2023. 12. 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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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핵심 윙어인 미토마 카오루가 발목 부상을 당해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미토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에 나섰다가 후반 38분 부상으로 인해 야쿠프 모데르와 교체됐다.

그러나 '재팬 타임즈'는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미토마의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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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게티이미지코리아
미토마 가오루(일본).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미야스 다케히로(일본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일본 핵심 윙어인 미토마 카오루가 발목 부상을 당해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미토마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전에 나섰다가 후반 38분 부상으로 인해 야쿠프 모데르와 교체됐다. 미토마는 교체 후 절뚝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도 포착됐다.


아직 부상 정도는 전해지지 않았다. 경기 후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턴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라며 "며칠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팬 타임즈'는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미토마의 아시안컵 출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 부상일 경우 일본 대표팀에까지 타격이 있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를 가진 미토마는 상대 수비를 뚫을 수 있는 자원이다. 올 시즌에도 초반에도 득점포를 이어가며 팀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최근 컨디션 난조를 겪긴 했어도 이런 선수가 큰 대회에 빠지는 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미토마는 지난 10월부터 A매치에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일본축구협회는 미토마를 컨디션 관리 차 차출하지 않았다. 11월에는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했다. 다만 일본은 미토마 없이도 4경기 모두연승을 달리는 저력을 보였다. 


최근 일본 대표팀 핵심 자원들이 연이어 쓰러졌다. 일본은 주전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도 지난 6일 열린 EPL 14라운드 울버햄턴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종아리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캔 결과 좋은 소식은 아니다. 당분간 결장할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도미야스도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던 수비수다. 도미야스는 이번 시즌 EPL 12경기에서 나섰고, 부상 전까지 4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뛰고 있었다.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볼 수 있고, 공격력도 갖춘 수비수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흐름이 끊어졌고, 아시안컵 출전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본은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의 최대 라이벌이다. 그러나 대회를 한 달 남겨둔 12월에만 핵심 선수 두 명이 부상당하는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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