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산식품 최초 수출액 1조 달성… '제대로 굽는 법'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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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김 수출액이 국내 수산 식품 최초로 1조 원을 달성했다.
지난 21일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 식품인 김 수출액이 1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김 생산자와 가공‧수출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뿐 아니라 중동, 남미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해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김은 100g당 단백질 함량이 46g으로 해조류 중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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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 식품인 김 수출액이 1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산 식품 수출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 최고의 실적이다. 해양수산부는 "김 생산자와 가공‧수출기업이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전통적인 수출시장뿐 아니라 중동, 남미와 같은 신규 시장을 개척해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에는 건강 효과도 다양하다. 김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 시 포도당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천천히 올린다. 단백질과 무기질도 풍부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김을 한국의 '슈퍼 푸드'라고 소개한 바 있다.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김은 100g당 단백질 함량이 46g으로 해조류 중 가장 많다. 또 김에는 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후코이단 성분이 풍부하다. 후코이단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소멸하는 항암 작용을 한다. 중국 칭다오 약학대‧해양대 공동 연구팀이 유방암을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후코이단의 항종양 효과와 면역조절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후코이단을 투여한 쥐에서 종양 발생률, 종양 무게, 암 잠복기간 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김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조류에 든 요오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줄어 갑상선염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위험이 있다. 일반 성인의 요오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150ug이고, 임신부는 220ug, 출산 후에는 290ug이다.
한편 생김을 구울 때는 기름을 바른 면이 맞닿게 두 장을 겹쳐 굽는 게 좋다. 한 장씩 구우면 영양성분이 빠져나가고 김이 찢어지거나 오그라들기 쉽다. 생김은 신문지로 싸서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며 조미김은 개봉 후 바로 먹고, 남으면 밀폐용기에 넣어 상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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