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 내년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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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는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항에 친환경·첨단으로 조성하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은 현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의 원활한 이전을 통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와 환경 오염 등을 방지하고, 중고차 수출 추세에 맞춰 인천항 중고차 수출 물류기업, 특히 영세한 수출업체들이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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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는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항에 친환경·첨단으로 조성하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IPA는 지난 5월 재공모를 통해 운영사업자(카마존 주식회사)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한 뒤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완료 또는 진행 중이고, 최근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비관리청항만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마치고, 하반기에 1단계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 중구 남항 역무선부두 인근 39만8000㎡(1단계 20만4000㎡) 배후부지에 총 4370억원을 들여 친환경·최첨단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2만여대 규모 중고차 전시장, 중고차 수출상사 입주·지원 시설, 정비소, 튜닝클러스터, 테마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은 현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의 원활한 이전을 통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와 환경 오염 등을 방지하고, 중고차 수출 추세에 맞춰 인천항 중고차 수출 물류기업, 특히 영세한 수출업체들이 안정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출 중고차 시설뿐만 아니라 문화·체육·상업 등 지원시설과 친수공간 등을 통해 낙후한 연안동 지역 주민의 안전과 편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인천항 중고차 수출은 지난해 30만대에서 50만대를 넘어 역대 최고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사업은 국내 최초 중고차 수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플랫폼 역할을 하고, 수출 중고차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견인해 인천항과 인천지역 성장동력 창출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IPA는 전망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항이 중고차 수출 허브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면서 "사업 여건이 우호적이진 않지만 관계기관, 운영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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