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개인소득 1위 ‘서울’…2611만원, 전체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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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17개 시·도 중 6년째 1위를 기록했다.
세종(9.5%)과 강원(7.4%), 충북(7.3%) 등 개인 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높게 증가한 반면, 서울 3.7%, 울산은 3.7%에 그쳤다.
전국 평균 1인당 개인 소득은 2339만원으로, 서울 2611만원과 울산 2607만원 등은 평균을 웃돌았다.
1인당 지역총소득(명목)도 울산(6097만원), 서울(5724만원) 등이 전국평균(4256만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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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개인소득, 전년比 5.8%↑
1인당 지역내총생산·총소득 ‘울산’ 1위
세종, 실질성장률 7.4%→ 3.3%
서울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17개 시·도 중 6년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개인소득 전체의 20.4% 차지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작년 전국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은 1208조원으로 전년보다 66조원(5.8%) 증가했다.
지역소득통계는 한 지역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에 새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한 합산 통계다. 이 중 개인소득은 가계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역별 총 개인소득은 경기(317조원), 서울(246조원), 부산(74조원) 등이 컸고, 세종(9조원), 제주(15조원), 울산(29조원)은 적었다. 이는 전년과 동일한 순위다.
가계 총처분이 가능한 전국 개인 소득은 1208조원으로 1년 전보다 5.8%(66조원) 불었다. 세종(9.5%)과 강원(7.4%), 충북(7.3%) 등 개인 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높게 증가한 반면, 서울 3.7%, 울산은 3.7%에 그쳤다.
전국 평균 1인당 개인 소득은 2339만원으로, 서울 2611만원과 울산 2607만원 등은 평균을 웃돌았다. 이에 반해 제주 2151만원, 경남 2189만원 등은 평균에 못 미쳤다.
지난해 1인당 지역내총생산과 지역총소득은 울산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1인당 민간 소비와 개인 소득은 서울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울산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에서 7751만원으로 전국 평균(4195만원)대비 높은 격차를 보였다. 충남은 5894만원, 서울은 5161만원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 2674만원, 광주 3090만원 등은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1인당 지역총소득(명목)도 울산(6097만원), 서울(5724만원) 등이 전국평균(4256만원)보다 높았다. 대구와 부산은 각각 3106만원, 3229만원을 기록해 하위권이었다.
서울과 울산은 1인당 민간소비에서도 각각 2446만원, 2110만원으로, 전국평균(2008만원)을 웃돌았다. 반면 충북1754만원, 전북 1761만원 등은 평균보다 돈을 적게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최종소비는 1443조원으로 1년 전보다 111조원(8.3%) 불었다.
실질적으로 가장 돈을 많이 쓰는 지역은 제주(6.0%), 부산(5.6%) 등이었다. 두 곳은 정부소비와 민간소비가 늘어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충북(1.4%), 대구(2.4%) 등은 평균보다 작게 증가했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82조원(3.9%)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547조원), 서울(486조원) 순으로 규모가 컸다. 세종은 14조원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세종의 전국 지역내총생산 실질 성장률은 지난해 3.3%로, 1년 전(7.4%)대비 절반 수준이었다. 한편, 세종은 2021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내총생산 실질 성장률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울산은 제조업, 조선업, 자동차 등 여러 가지 산업단지가 있다보니 1인당 총소득, 총생산이 높다”며 “세종의 경우는 2021년 코로나19 때 정부 지원이 많았고, 질병관리청도 생겼으며, 중소벤처기업부 등 대전에서 세종으로 부처 이전하는 과정에서 집행 예산이 커져 전년이 워낙 큰 성장률을 보였다. 행정 수도인 부분도 어느 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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