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영건설 슈퍼개미 지분 매집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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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한국신용평가의 등급 전망 하향에도 급등하고 있다.
전날 태영건설은 신용등급 하향과 슈퍼개미 지분 매집이라는 이슈가 동시에 발생했다.
같은 날 태영건설은 슈퍼개미 황순태씨가 태영건설 주식 204만3000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 5.25%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황 씨가 투자 목적으로 태영건설 지분 매집에 나서자 투자심리가 확대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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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한국신용평가의 등급 전망 하향에도 급등하고 있다. 슈퍼개미가 지분을 5% 이상 취득한 영향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1시 36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일 대비 10.02%(275원) 급등한 3020원에 거래 중이다. 7거래일 만에 다시 3000원대에 올라섰다.
전날 태영건설은 신용등급 하향과 슈퍼개미 지분 매집이라는 이슈가 동시에 발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태영건설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하향 검토'로 낮췄다.
같은 날 태영건설은 슈퍼개미 황순태씨가 태영건설 주식 204만3000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 5.25%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주당 취득단가는 2910~3542원이며, 매수 사유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전무로 근무했던 황씨는 2007년 코스닥 상장사인 모아텍 주식 54만주를 매수한 뒤 1년 만에 20억원에 달하는 평가 차익을 거두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식 고수로 알려졌다. 황 씨가 투자 목적으로 태영건설 지분 매집에 나서자 투자심리가 확대되며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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