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55억 받길 원했던 강남 건물, 45억에 매각 왜
임성빈 2023. 12. 22. 11:35
배우 김강우가 2년 전 32억원을 주고 산 건물을 45억4500만원에 팔았다.
22일 경제 매체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강우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서초구 한 건물의 매각을 마쳤다.
김강우는 2021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로 이 건물을 32억원에 사들였고, 이듬해인 2022년 12월 리모델링을 했다.
부동산등기부등본을 보면 매입 당시 대출금은 거래대금의 80%인 26억원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김강우는 이 건물을 55억원에 팔고 싶어했지만, 이어진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가격을 10억원 낮춰 팔았다고 한다.
단순 계산으로 시세차익은 13억원이 넘지만, 리모델링에 들인 비용과 대출 이자 등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을 많이 보지 못했을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이 건물은 1993년 준공돼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212.9㎡(64.4평), 연면적 461.27㎡(139.53평)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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