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덤펍’이라더니 하룻밤 판돈만 수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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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를 끼고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불법 도박판을 벌인 일당과 도박에 참여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020년 6월경부터 올해 8월까지 목포 평화광장 인근에서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딜러를 고용해 불법도박장을 운영해 온 5개 업소 운영자와 딜러 등 34명을 '도박장개설 혐의'로 검거, 가장 혐의가 중한 1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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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020년 6월경부터 올해 8월까지 목포 평화광장 인근에서 술을 마시며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홀덤펍’을 운영하면서, 딜러를 고용해 불법도박장을 운영해 온 5개 업소 운영자와 딜러 등 34명을 ‘도박장개설 혐의’로 검거, 가장 혐의가 중한 1명을 구속했다.
또 이 업소들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한 33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이번에 단속된 홀덤펍들은 전남 및 광주지역 조직폭력배와 그 추종 세력들이 주축이 돼 합법업소를 가장해 운영했지만, 1시간에 200~300만 원의 돈이 오가는 등 많게는 하룻밤 판돈이 8억5000여만 원에 이르는 불법 도박이 이뤄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게임당 판돈의 10~20%를 수수료 받아 챙기는 방식으로 하룻밤에만 수백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렇게 얻은 수익 대부분은 온라인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도박행위를 지속적으로 엄정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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