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0골 0도움' 안토니의 각오 "패배가 싫다, 가위바위보도 지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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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부진한 전반기를 보내는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안토니가 박싱데이를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경기에서 4경기를 선발로 출전한 안토니는 박싱데이 내내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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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부진한 전반기를 보내는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안토니가 박싱데이를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맨유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경기에서 4경기를 선발로 출전한 안토니는 박싱데이 내내 팀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현재 '박싱데이'를 앞뒀다.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을 뜻한다. 이 시기 휴식기를 가지는 다른 리그와 달리 프리미어리그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많은 팀들이 체력 문제로 고꾸라지기도 하며, 이때의 여파가 시즌 후반기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무엇보다 리그 반환점을 도는 시기이기도 하며, 이때 리그 선두에 위치한 팀이 십중팔구 리그 우승컵을 가져가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당장 맨유는 오는 23일 오후 9시30분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 후 27일 애스턴 빌라와 19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빌라전이 끝나면 31일 20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을 떠나는 등 숨 가쁜 일정이 연달아 기다리고 있다.
경기 간격이 짧은 만큼 1군 선수들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순간에 안토니도 각오를 다졌다. 올시즌 부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안토니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승부욕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을 다짐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중인 안토니는 "먼저 이번 연속 출전에 대해 정말 만족한다"라며 "난 이를 위해 매우 열심히 훈련했고, 이는 훈련에서 보인 노력의 결과이다. 계속 경기에 출전하는 것에 정말 만족하며 팀에 더 많은 도움과 기여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긍정적인 에너지는 팀 전체에 전염된다. 난 지는 걸 싫어해 가위바위보도 지고 싶지 않다. 이게 나의 정신이다"라며 "난 항상 이런 식으로 해왔고, 나와 함께 팀을 끌어올리고 이 에너지를 퍼뜨리기 위해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팬들에게 안토니는 "결과와 상관없이 매 경기 응원해 주고 동기부여를 해줘서 늘 고맙다"라며 "항상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는 팬들한테 많은 빚을 졌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여름 안토니는 스승인 에릭 턴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아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때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424억원)에 육박해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 4골 2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7경기에 나와 10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첫해를 보냈다.
설상가상으로 2년 차인 2023/24시즌에 성적이 더 떨어졌다. 2023년이 끝을 향하고 있음에도 안토니는 아직 공격포인트를 1개도 올리지 못했다. 올시즌 안토니는 18경기에 나와 0골 0도움을 기록하면서 경고만 4장 받아 조롱과 비판을 받았다.
새해가 오기까지 단 3경기만 남은 가운데 최근 선발 출전 횟수가 늘면서 경기력과 자신감이 오른 안토니가 박싱데이 때 득점포를 가동해 2023년이 끝나기 전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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