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민주당 부대변인 압색…김용 재판 위증 관여 의혹

지난달 30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 위증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22일 오전부터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알리바이 조작을 위해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전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과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 이모씨의 주거지·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불법 자금 수수 시점과 관련해 김 전 부원장의 알리바이를 위증하는 데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