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0.5X 시장 대표지수 ETN 2종 최초 상장

장기 횡보장에서 음의 복리효과를 최소화하는 효과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선물’, ‘코스닥 150 선물’ 지수를 0.5배로 추종하는 상장 지수 증권(ETN) 2종을 한국거래소에 최초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한 ‘미래에셋 0.5X 코스피200 선물 ETN’ 은 한국거래소 ‘코스피 200 선물 TWAP 0.5X’를 기초지수로 사용하며, 코스피200선물의 움직임을 0.5배수로 추종한다.

‘미래에셋 0.5X 코스닥150 선물 ETN’은 한국거래소 ‘코스닥 150 선물 TWAP 0.5X’ 를 기초지수로 사용하며, 코스닥150선물의 움직임을 0.5배수로 추종한다.

해당 ETN은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며, 투자자는 코스피200 선물과, 코스닥150 선물의 움직임에 0.5배로 연계된 손익에 증거금을 제외한 투자금에 대한 자금수익(CD금리연계)을 추가로 얻게 된다.

미래에셋증권 측은기초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는 장기 횡보장에서 음의 복리효과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기초자산이 일정한 범위에서 움직일 때, 음의 복리효과가 큰 고배율의 상품에 비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다.

현재 국내 ETP시장에는 당 ETN과 동일한 기초자산 상품이 존재하지만, 당 상품처럼 0.5배를 추종하는 상품은 국내에 없으며 해당상품은 미래에셋증권이 시장 최초로 발행하는 ETP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코스피200 지수, 코스닥150 지수는 대내외 여러 요인에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주요 글로벌 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지니며, 어느 정도의 범위에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에 따라 장기보유시에 기존 상품들보다 유리할 수 있는 당 상품이 대안이 될수 있다”고 설명했다.

ETN상품은 상장일 이후에 일반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으며 ETN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