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황 악화" 최백호 호소에 '생방송 중단'…응원 쇄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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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백호가 건강 이상 문제로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돌연 멈추고 병원으로 향한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최백호가 지난 21일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 생방송 진행을 이어가던 중, 건강 악화로 진행을 중단하고 스튜디오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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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최백호가 건강 이상 문제로 라디오 생방송 진행을 돌연 멈추고 병원으로 향한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최백호가 지난 21일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 생방송 진행을 이어가던 중, 건강 악화로 진행을 중단하고 스튜디오를 떠났다.
지난 2008년부터 '최백호의 낭만시대' DJ로 활약 중인 그는 이날 "정말 죄송한 말씀 드려야할 것 같다. 진행 16년 만에 처음"이라며 "방송국 오기 전에는 감기 기운을 참을만 했는데 지금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 도저히 더 진행할 수 없을 것 같다. 상황이 악화됐다"고 털어놨다.
최백호는 거듭 양해를 구하고 사과의 뜻을 전하며 자리를 비웠고, 그의 빈자리는 배성재로 급하게 채워졌다. 배성재는 "최백호 선생님이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병원에 가셨다. 응급실에 가셨다고 한다.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최백호는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오랜 시간 '낭만시대' DJ 자리를 지켜왔다. 정감 넘치는 말투와 소탈한 매력까지 더해진 활약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의로 50년 가까이 가수 역사를 이어온 최백호.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아흔 살에도 앨범 내는 게 목표"라며 "건강은 문제 없다"라고 열정을 내비친 바 있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소식에 누리꾼들은 크게 놀란 반응. 누리꾼들은 "무사히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푹 쉬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힘내세요" 등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최백호는 1950년 4월 생으로, 지난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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