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더 오른다...씨티 "증시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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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전일 급락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저가 매수 기회를 강조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는 미국 증시 상승랠리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증시가 조정을 받아 하락할 경우 저가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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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미국 증시가 전일 급락한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그룹이 저가 매수 기회를 강조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는 미국 증시 상승랠리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증시가 조정을 받아 하락할 경우 저가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스콧 크로너트 씨티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S&P500 지수가 내년 연말에는 5,100 수준에서 마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1일(현지시간)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8.5% 높은 수준이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연착륙 가능성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증시 강세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4개 섹터 가운데 19개 섹터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한 만큼 향후 조정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할 것이라며 "지금은 증시가 빠질 경우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로너트 전략가는 당분간 기술과 산업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포트폴리오 구성 시 해당 섹터에 대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은행주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시키며 "놀라울 정도로 탄탄한 펀더멘탈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돋보이는 섹터"라고 평가했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03% 상승한 4,746.7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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