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13구역, 최고 45층 970여 가구 신축 아파트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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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전농13구역이 최고 45층, 970여 가구 신축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21일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전농13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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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전농13구역이 최고 45층, 970여 가구 신축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21일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전농13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전농동 295-29 일대로, 2008년 11월 존치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5년만에 촉진구역 신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전농13구역은 주거비율을 80%이하에서 90%이하까지 완화해 더 많은 주택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7개 동, 지상 45층 높이의 공동주택 977가구(공공주택 160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대상지 동서측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인근 주민들의 보행동선을 최적화하고, 단지 내에는 격자형 통경축을 확보해 지상부 개방감을 살림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조합설립인가, 2025년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이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오랜 기간 개발 움직임이 없던 전농13구역이 15년 만에 촉진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본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노후된 주거환경에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은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한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로써 은평구 진관동 30-6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1051을 연결하는 도로의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됐다.
은평지구와 고양지축지구는 각각 90% 이상 입주가 완료됐으나 해당 도로가 미개설돼 두 지구로 진입하는 주민은 지축교로 우회해야 했다. 시는 지축교에서 진관2로와 진관3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는 차량이 통일로로 분산돼 은평지구 내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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