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은하수 빛으로 반짝"...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등 빛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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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의 밤이 사시사철 빛으로 반짝이게 됐다.
마포구(박강수 구청장)가 홍대 레드로드를 비롯한 주요 관광 상권의 특색을 살리는 빛거리 조성에 나섰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연말연시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마포구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각종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마포구민과 관광객 모두 올해 새롭게 조성된 마포구 곳곳의 빛거리를 행복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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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레드로드 R6 구간, 스트링 전구와 시계탑 조형물 설치...12월 31일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 -
마포의 밤이 사시사철 빛으로 반짝이게 됐다.
마포구(박강수 구청장)가 홍대 레드로드를 비롯한 주요 관광 상권의 특색을 살리는 빛거리 조성에 나섰다.
마포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 게재를 즐기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 빛 조형물을 활용한 빛거리로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빛거리는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장소별 경관과 테마에 맞는 조명을 설치하여 일 년 내내 관리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설치 구역은 홍대 레드로드 R1~R2, R5~R6 구간과 먹거리로 유명한 용강동, 도화동, 경의선숲길과 인접한 대흥동과 연남동, MZ세대가 즐겨 찾는 망리단길이다.
특히 한 해 외국인 관광객이 52만 명에 육박하는 홍대 레드로드 R5~R6 구간에는 화려한 스트링 전구 장식과 함께 시계탑 조형물을 제작해, 2024년 새해 전야제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에 활용한다.
구 관계자는 “ 빛거리가 상시 운영되기 때문에 낮에도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레드로드 R5~R6을 비롯한 설치 구역 모두, 수목에 조명을 거치하는 ‘수목 은하수’ 길이 조성된다. 형형색색 다양한 형태의 빛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환하게 길을 비추는 은하수 길로 탄생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연말연시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마포구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각종 행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마포구민과 관광객 모두 올해 새롭게 조성된 마포구 곳곳의 빛거리를 행복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31일 홍대 레드로드 R6, 시계탑 빛거리 아래에서 진행되는 ‘새해맞이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행사는 아나운서 이재용의 사회로 시작해 ‘미스터트롯 2’ 출신 가수 최수호와 진욱의 열정적인 무대가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자정 무렵 다 함께 카운트다운으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한 후, 새해 퍼포먼스와 가수 안성훈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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