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울버햄턴 역대급' 황희찬, 재계약 완료… 전성기 여기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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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턴원더러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22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 최다득점자 황희찬이 구단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다. 2028년에 만료되는 새로운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12개월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고 발표했다.
어지간한 빅 리그 팀들이 울버햄턴과 황희찬을 설득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다른 이적 가능성은 계약기간 안에 울버햄턴이 강등돼 고액연봉자 황희찬을 포기할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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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턴원더러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기간을 다 채우고 옵션까지 발동할 경우 33세까지 울버햄턴 소속이 된다.
22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팀 최다득점자 황희찬이 구단과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다. 2028년에 만료되는 새로운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12개월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고 발표했다. 5+1년 계약인 셈이다. 26세 황희찬이 자신의 전성기를 울버햄턴에서 보내기로 동의했다는 의미도 된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활약은 구단 역사를 통틀어도 손에 꼽힐 만한 수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한 공격수가 사실상 라울 히메네스 한 명뿐이었던 울버햄턴은 이번 시즌 초반 황희찬처럼 17경기 8골 2도움을 올려주는 공격수를 활용해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지난 3시즌 동안 시즌 최다득점자가 단 6골일 정도로 빈공에 허덕이는 팀이었는데, 황희찬은 시즌 절반도 지나지 않은 가운데 8골을 넣은 것이다.
대우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발표에는 연봉이 고액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기존 연봉보다 3배가량 올라 팀 내 최고 수준이 됐다. 개리 오닐 감독은 재계약 보도가 났을 때부터 현지 매체들의 질문에 "우리 팀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주며 황희찬을 설득했다. 황희찬이 나를 찾아와 재계약을 도운 것에 고맙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하며 이미 재계약을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만만찮은 연봉과 장기계약으로 울버햄턴과 계약을 갱신하면서, 큰 변수가 없는 한 전성기는 여기서 보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통 계약기간이 많이 남으면 그만큼 이적료가 비싸지고, 현재 연봉이 높으면 새 구단에서 제시해야 할 조건도 그만큼 올라간다. 어지간한 빅 리그 팀들이 울버햄턴과 황희찬을 설득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장차 이적한다면 행선지는 빅 클럽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나이가 적지 않은 황희찬이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낼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재계약 체결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도 팀을 옮길 수 있다. 지금과 같은 득점 페이스를 유지해 이번 시즌을 15골 이상으로 마무리한다면 유럽대항전에 진출하는 명문 구단의 러브콜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다른 이적 가능성은 계약기간 안에 울버햄턴이 강등돼 고액연봉자 황희찬을 포기할 경우다. 하위권으로 자주 떨어지곤 하는 울버햄턴의 최근 흐름, 2018년까지만 해도 주로 하부리그 팀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이 시나리오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다. 달리 말하면 팀내 간판스타가 탄생할 때마다 다른 팀으로 보내야 했던 울버햄턴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EPL)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황희찬만은 잡아야 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진= 울버햄턴원더러스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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