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 미사일 도발 규탄…외교적으로 대화 참여하라"

조문규 2023. 12. 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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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발사했다. 연합뉴스


미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지난 17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고 외교적 대화에 나서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안보 저해 행위를 규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은 북한에 대한 어떠한 적대적 의도도 없으며 이를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역내 안보이며, 이를 위해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한 동맹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7일 오후 10시 38분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한 발을 쏘고 약 10시간 만에 ICBM인 화성-18형을 발사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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