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 하루 만에 재반등...3분기 GDP 예상 상회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전가은 2023. 12. 2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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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2월 22일 오전 6시 10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3대 지수는 21일(현지시간) 급락 하루 만에 재반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22.35포인트(0.87%) 오른 37,404.35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46.97포인트(1.00%) 상승한 4,748.16으로, 나스닥지수는 185.92포인트(1.26%) 오른 14,963.87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3분기 성장률이 잠정치 보다 하향된 것으로 나오면서 내년 연방준비제도(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보다 힘이 실렸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4.9%로 잠정치(5.2%)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1%)를 밑도는 수준이다. 잠정치대비 소폭 하향된 것은 소비지출의 하향 조정 때문이다.

그렉 바숙 AXS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는 “어제 잠시 숨고르기를 한 이후, 이날 나온 GDP성장률 하향 데이터는 연준이 금리인하 궤도에 올랐다는 투자자들의 전망을 더욱 강화했다”며 “주식시장은 올해를 강세로 마감할 것”이라고 했다.

[특징주] ■ 주요 대형주 애플이 -0.08%로 유일하게 하락했다. 아마존은 +1.13% , 엔비디아는 +1.83% . 마이크로소프트(MS)는 +0.79% , 알파벳도 +1.53% , 메타플랫폼스는 +1.38% 상승 후 거래를 마쳤다.

■ 세일즈포스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상향하며 2% 이상 상승했다.

■ 보잉 중국 항공당국이 737맥스 항공기 인도 재개 허가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0.6% 상승 마감했다.

■ 카니발 개장 전 공개한 손실이 예상보다 적게 확인되면서 6% 올랐다.

■ 나이키 3년 동안 비용 20억 달러를 감축할 방안을 공개했다.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예상을 웃돈 실적, 전망 발표에 8% 이상 급등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가 21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지난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부동산과 자동차 관련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1.00포인트(0.21%) 내린 476.9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5.63포인트(0.27%) 하락한 1만6687.42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03포인트(0.16%) 밀린 7571.40을 기록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0.95포인트(0.27%) 내린 7694.73에 마쳤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융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선을 긋는 가운데 경기가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식 투자를 주저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1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저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61포0인트(0.57%) 상승한 2,918.71에, 선전종합지수는 16.16포인트(0.90%) 오른 1,801.50에 장을 마쳤다. 다만 경기 회복 및 부양책 부족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여전히 부진해 상단은 제한됐다.

시노링크증권의 장츠 애널리스트는 "내년 초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바뀌면 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반등세의 지속가능성은 주로 경제 회복과 유동성 상황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 지수에서 엔터테인먼트, 정보기술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부동산, 건강관리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국제유가] 앙골라가 OPEC을 탈퇴하겠다고 밝히며 OPEC회원국들이 글로벌 공급을 제한해 가격을 부양할 수 있을지 여부에 의문이 제기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24달러(0.32%) 내려 73.9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0.26달러(0.33%) 하락한 79.44달러를 기록했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65% 상승 2,056.35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59% 하락한 2,056.35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22일 오전 6시 기준 0.75% 상승한 43,801.0 달러에 거래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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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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