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ELS·DLS 발행 전년比 19%↓…글로벌 증시 약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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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불안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며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상환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ELS·DLS 발행액은 13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9.0%(3조1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로 원금비보장형 ELS 발행액이 7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대비 2조원(22.0%)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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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비보장형 ELS 발행 22% 감소
미국 국채금리 불안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약세로 투자수요가 위축되며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상환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ELS·DLS 발행액은 13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9.0%(3조1000억원) 감소했다.
ELS 발행액은 9조9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8.6%(2조3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로 원금비보장형 ELS 발행액이 7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대비 2조원(22.0%)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초자산이 주가지수 등으로만 이뤄진 지수형 ELS의 발행액은 7조3000억원으로 73.9% 비중을 차지해 규모를 유지했고, 기초자산이 3개인 ELS의 발행규모는 5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58.6%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S&P500 펀입 ELS가 6조20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이어 유로스톡스50(5조7000억원), 닛케이225(3조2000억원), 코스피200(3조1000억원), HSCEI(1조4000억원) 순이었다.
녹인(Knock-in)형 ELS 발행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20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작년 중 H지수 연계 ELS 등에서 낙인이 발생한 영향 등으로 낙인 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소 감소한 데 기인한 것로 풀이된다.
ELS 상환액은 직전 분기 대비 1조5000억원(11.9%) 감소한 1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조기상환 규모는 9조7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며 만기상환은 1조9000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 퇴직연금 편입 단기물 ELS의 만기상환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이번 분기 만기상환이 감소한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9월 말 기준 ELS 발행잔액은 63조9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1%(2조1000억원) 감소했다. 올 들어 순상환이 지속됨에 따라 발행잔액은 작년 말 이후 지속 감소 추세다.
3분기 중 DLS 발행액은 3조2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1.6%(9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주요 기초자산인 금리 불확실성 증대 등에 따라 투자수요가 위축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초자산별 발행액은 금리가 2조4000억원으로 75.2%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신용(16.2%·5000억원), 환율(0.2%·2000억원) 순이었다.
3분기 중 DLS 상환액은 3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1.6%(1조6000억원) 감소했다.
조기상환 규모(6000억원)는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며 만기상환은 2조8000억원으로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이는 전분기 공모로 발행된 DLS의 만기상환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이번 분기 만기상환이 감소한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풀인된다.
DLS 발행잔액은 30조원으로 직전 분기와 유사한 규모를 유지했다.
금감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낙인이 발생한 홍콩H지수 편입 ELS 등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향후 H지수 추이 및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증권회사의 헤지운용 과정에서 마진콜 발생 증가 등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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