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이만큼’만 덜어내면 체중·혈당 관리에 효과[밀당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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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전체 섭취량의 30%가 탄수화물인 식사를 하면 혈당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주도한 소피아 스터너 이삭손 영양사는 "적당한 저탄수화물 식단이 1형 당뇨병 환자의 장기 손상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는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실천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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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48세 1형 당뇨병 환자 50명을 16주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했고 연구팀과 임상 영양사가 15분마다 기록된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 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전체 열량의 50%를 탄수화물로 섭취 ▲전체 열량의 30%를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그룹에 배정됐다. 연구팀은 탄수화물을 30% 섭취하는 것을 ‘적당한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정의했다. 두 그룹 모두 채소,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한 탄수화물과 불포화 지방 , 견과류, 씨앗류, 콩류가 포함된 식사를 했다.
연속혈당측정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적당한 저탄수화물 식사를 한 사람은 혈당 목표 범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하루 평균 68분 증가했다. 고혈당 상태에 머무르는 시간은 하루 평균 85분 감소했다. 콜레스테롤, 혈압 수치는 두 그룹 모두 비슷했다.
적당한 저탄수화물 식사는 과도한 저탄수화물 식사가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 위험도 없었다. 탄수화물 양을 줄이면 산의 한 형태인 케톤이 높아질 위험이 있는데, 위 연구에서는 참여자들의 케톤 수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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