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싱가포르 현지의 분위기와 요리 맛보세요

2023. 12. 2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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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에 싱가포르 스타 셰프 저스틴 퀙의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오픈

전통가옥 테마로 꾸며진 이국적인 분위기
호켄미 등 20가지 퓨전 요리 엄선해 선봬
31일까지 음료·꼬치구이 증정 이벤트 진행

롯데백화점은 지난 3일 본점 지하1층에 싱가포르 스타 셰프인 저스틴 퀙의 캐주얼 다이닝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JustIN Flavors of Asia)’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은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의 대표 메뉴.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싱가포르 스타 셰프 ‘저스틴 퀙(Justin Quek·사진)’의 캐주얼 다이닝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JustIN Flavors of Asia)’ 매장을 선보였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저스틴 퀙은 싱가포르의 프렌치 레스토랑인 ‘Les Amis(레자미)’의 공동 설립자이자 총괄 셰프였으며, 싱가포르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 및 프랑스대사관 등의 셰프로도 활약했다. 특히 싱가로프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 분수광장에 오픈한 캐주얼 다이닝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는 싱가포르 음식을 기반으로 저스틴 퀙 셰프가 직접 개발한 모던 아시안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현지 고객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은 직접 싱가포르로 ‘저스틴 퀙’ 셰프를 찾아가 설득하는 등 약 10개월에 걸쳐 노력한 끝에 싱가포르 현지의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매장을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싱가포르 현지 그대로 본점에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본점 지하 1층에 약 160㎡(약 50평) 규모로 지난 3일 공식 오픈해 ‘싱가포리안 데이’ 등 내빈 초청 행사를 진행했으며, 5일부터 일반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는 인테리어를 싱가포르 문화의 뿌리인 ‘페라나칸’의 전통가옥을 테마로 꾸며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스타터부터 사테(꼬치구이 요리), 누들까지 총 20가지의 프렌치-아시안 퓨전 스타일의 싱가포르 요리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는 싱가포르식 해산물 볶음면인 ‘호켄미(Hokkein Mee)’, 시그니처 소스로 맛을 낸 새우탕면인 ‘프라운 누들(Prwan Noddle)’ 등이다. 가격대도 9000원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해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의 전통 칵테일인 ‘싱가포르 슬링’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들도 즐길 수 있다.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는 오는 31일까지 오픈을 기념해 싱가포르 음료와 꼬치구이 요리를 증정하는 SNS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매장 내 고지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8월에 본점 지하 1층 델리 코너를 ‘프리미엄’을 테마로 리뉴얼 오픈한 본점 지하 1층 델리 코너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델리 코너는 김밥 등 테이크 아웃 중심의 간단한 메뉴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리뉴얼을 통해 한식부터 중식·일식·멕시칸·베트남·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이닝 메뉴를 보강했다.

아울러 매장에서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시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 주문부터 퇴식까지 모든 것을 ‘셀프’로 진행했던 기존 델리 매장과 달리 테이블까지 직접 서빙과 퇴식을 도와주는 ‘테이블링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

이같은 리뉴얼 결과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델리 코너 매출은 최근 1년간(2022년 12월~지난달) 전년 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더해 이번에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를 오픈함으로써 더욱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욱 롯데백화점 델리&스넥팀 치프바이어는 “저스틴 퀙 셰프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오픈 준비를 꼼꼼하게 살필 정도로 애정을 갖고 이번 매장을 준비했다”며, “이번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오픈을 계기로 앞으로도 본점 델리 코너의 품격을 지속해서 높여 나감과 동시에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다이닝 콘텐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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