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바이오] 희귀질환 CIDP 근본적 치료제에 도전 … 내년 상반기‘KINE-101’임상 2상 시작
카인사이언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카인사이언스가 만성 염증성 탈수초 다발신경병증(CIDP)을 적응증으로 하는 ‘KINE-101’의 임상 2상에 돌입한다.
카인사이언스는 자사의 핵심 개발 물질인 ‘KINE-101’이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을 마쳤으며, CIDP 환자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연구자 주도 임상 2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귀질환인 CIDP는 체내 면역 시스템의 비이상적인 반응으로 인해 신체의 기능이 손상되는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말초 신경의 탈수초 및 축삭(신경 세포에서 뻗어 나온 긴 돌기) 손상을 일으킨다.
수개월 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장기간 치료가 요구되지만, 정확한 발병기전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CIDP 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제는 면역글로블린 주사, 스테로이드와 같이 CIDP 질환 특이적 작용기전에 기반하지 않은 전체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약물이다. 이 약물을 장기 투여할 경우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면역글로블린 주사는 경제적 부담도 따른다. 카인사이언스는 CIDP 근본적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KINE-101은 올해 임상 1상을 통해 안정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카인사이언스 관계자는 “KINE-101은 특이적 기전인 조절T세포(Treg)를 활성화하는 효능을 발휘한다”며 “내년 임상 2상에도 성공하면 최초의 CIDP 특이적 치료제로서 시장 선점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이적 기전을 타깃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기 때문에 환자의 비용 부담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인사이언스는 CIDP 근본적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KINE-101은 올해 임상 1상을 통해 안정성과 내약성을 입증했다. 카인사이언스 관계자는 “KINE-101은 특이적 기전인 조절T세포(Treg)를 활성화하는 효능을 발휘한다”며 “내년 임상 2상에도 성공하면 최초의 CIDP 특이적 치료제로서 시장 선점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이적 기전을 타깃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기 때문에 환자의 비용 부담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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