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ESG 협의체 구성해 환경·안전 역량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수립하면서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금호미쓰이화학·금호폴리켐·금호티앤엘·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해 공동의 ESG 비전 달성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라는 비전 아래 환경 안전 관리 체계 고도화에 집중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탄소중립 성장 안을 마련하고 정립한 ‘온실가스 감축 이행’ 로드맵이 대표적이다. 미래 탄소중립 목표를 세운 금호석유화학은 2035년 탄소중립 성장을 시작으로 2050년에는 Scope 1·2 탄소 배출량의 BAU 대비 100%를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들은 회사 운영 차량에서 발생하는 오염원도 점차 줄여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11월 ESG 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하고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30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약 60여 대의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을 국내외 법규에 맞춰 관리하는 금호석유화학은 특히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관련 내부 프로세스를 재정립해 관리 물질별 성분, 위험성, 취급 시 주의사항, 필요 보호구, 응급조치 방안과 같은 정보를 상세히 입력해 화학 물질에 대한 관리 체계를 보강해 왔다. 또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비상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연간 별도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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