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시티 프로젝트’, 지역 경제성장 모델 될 수 있을 것”

김재산 2023. 12. 22. 0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는 21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지방주도의 경제성장모델인 'K-U시티 프로젝트'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2023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22개 시군, 29개 대학, 30개 고교, 95개 기업과 함께 'K-U시티 프로젝트' 인력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주도 지역경제성장의 대표모델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컨퍼런스’
베너지 美 MIT 교수 초청 강연
청년 지방 정주여건 대전환 필요
이철우 경북지사가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비지트 베너지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교수와 손을 맞잡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1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지방주도의 경제성장모델인 ‘K-U시티 프로젝트’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2023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비지트 베너지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를 초청해 ‘K-U시티 프로젝트’의 이론적 토대를 구축했다. 베너지 교수는 ‘성장에 관한 짧은 역사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분권화 시대 지방주도 경제성장에 대한 인력양성과 투자 여건, 정주 여건 등의 정책을 대신할 수 있는 ‘K-U시티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성장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주도 경제성장 국제컨퍼런스는 청년 중심의 지방 정주시대로의 대전환 정책인 ‘K-U시티 프로젝트’ 퍼포먼스, 기조강연, 정책세션, 메인 세션, 주제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K-U시티 퍼포먼스’에서는 1시군-1대학-1특성화(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동반성장형 투자유치, 대학-전문대-고교 일체형 인력양성, 캠퍼스형 명품 주거 인프라 조성 등 교육·취업·주거·결혼 등 청년 정착 패키지 지원으로 청년 유목민에서 지방정주시대로의 대전환을 함께 펼쳐나가기로 다짐했다. 경북도는 22개 시군, 29개 대학, 30개 고교, 95개 기업과 함께 ‘K-U시티 프로젝트’ 인력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주도 지역경제성장의 대표모델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정책세션에서는 경제지리학적 관점의 지역 간 불균형 진단 및 해소 방안, 지방주도 지역경제 성장 정책과 과제, 지방발전 재정·금융·기업지원 제도, 인재 중심의 기술혁신 주도 지역 경제성장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메인세션에서는 분권화에 의한 지방주도 성장, MZ세대 지방시대 주역의 목소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세션에서는 분권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기능 정립, 재정분권과 지역경제, 문화도시 및 도시재생 모형,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세 제도개선 검토, 국내외 지역소멸 정책 진단 및 시사점, 중앙주도 탈피 지방 분권화 성공조건에 관한 학회와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인구감소·지역소멸로 이어지는 국가경쟁력 약화로 지방은 소멸과 쇠락의 길로 가고 있다”며 “진정한 지방시대는 지방이 중앙을 바라보는 DNA를 바꾸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